제15회 두산연강예술상에 연출가 강보름·미술작가 정여름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두산연강재단은 제15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에서 강보름 연출가와 정여름 미술작가에게 상과 함께 각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상금 외에도 강보름 연출가는 신작 공연 제작비 1억5000만 원을, 정여름 작가는 두산갤러리 전시 비용 및 해외 레지던시 입주·체류, 항공비 등으로 8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강보름 연출가는 여성, 노동, 청년, 예술가, 퀴어, 장애·비장애인의 다양한 몸과 목소리의 만남을 주제로 독창적인 작업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여름 작가는 영상 매체를 중심으로 전쟁, 국가, 장소와 기억의 관계 등을 다룬다. 특히 직접 촬영한 장면뿐만 아니라 파운드 푸티지와 게임, 구글어스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혼합해 과거와 현재의 이미지 생성 방식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독창적이고 탁월한 감각을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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