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에…글로벌보폭 확대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16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13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정기회의에서 세계철강협회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집행위원은 3년 임기이며 △저탄소 기술 및 제품 개발 △환경 △안전 등 세계철강협회 운영 정책과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 회장은 사흘간 열린 이번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세계 철강사 대표들과 수소환원제철 공동 R&D 프로그램, CCS(탄소포집저장) 프로젝트, 탄소 배출량 측정 기준의 글로벌 표준화 현안 등을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포스코는 세계철강협회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 중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교육·훈련 3개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장 회장은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공평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철강 제조 방법에 대한 합의를 끌어내야 한다"며 "탄소 배출량 측정 방식의 글로벌 표준화를 속도감 있게 실행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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