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미래교육원, 시니어 대상 AI 교육 과정 개설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제공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은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관련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과정은 '액티브 시니어! 쉽고 재미있는 AI로 스마트한 인생 2막 준비하기'라는 슬로건으로 인공지능과 관련된 다섯 개 과정을 운영한다.

AI 글쓰기(e-book 만들기) 과정은 인공지능 글쓰기 플랫폼인 라이팅젤을 활용한 e-Book 출간을 목표로 한다. 6회의 수업을 마치면 출판 발표회 및 수료식을 진행하며, e-Book은 ISBN을 발급받아 교보문고에 등록될 예정이다. 희망자는 메타버스·AI운용사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AI 내 목소리 스토리텔링 워크숍(책, 동화, 가족 콘텐츠) 과정에서는 AI 목소리로 스토리텔링 워크북을 만들고, 자신의 목소리로 저작권을 등록할 수 있다. 특히 할머니 의 목소리로 손주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워크북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수업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KBS 서혜정 성우의 낭독 수업을 포함해 총 5회의 수업을 진행한다.

AI 디지털 그림작가 되기 과정은 ChatGPT를 활용해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한다. AI 디지털 아트의 기초부터 프롬프트 작성·활용까지 학습하며, 개인 포트폴리오를 제작해 개인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다.

AI 활용 전자앨범 만들기 과정에서는 기존의 사진이나 영상을 전자앨범(e-앨범)으로 제작한다. AI 보정 및 영상 편집 기술, 인터랙티브 앨범 제작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맞춤형 컨디션 트레이닝 과정은 AI로 발목과 무릎, 고관절, 어깨 등을 분석한 뒤, 개인화된 운동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게 도와준다. 컨디션 트레이너인 이희성 트레이너가 참여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은 11월 초 개강하며, 숙명여대 동문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과정 수료 시 숙명여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관계자는 "해당 교육과정은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따라 실습 위주로 진행하면서 최종 결과물까지 완성할 수 있다"라며 "전문성 있는 대학에서 시니어를 위한 쉽고 재미있는 인공지능 전문 교육 과정을 통해 인생의 2막을 알차게 준비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