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를즐기다, '툴루즈-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회' 미디어 협력

사진=마이아트뮤지엄 제공
사진=마이아트뮤지엄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전시회를즐기다'가 프랑스 아르누보 포스터 미술의 거장,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탄생 160주년을 기념한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에 미디어 협력으로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은 프랑스 귀족 가문 출신의 미술가로 '벨 에포크' 시대 파리 밤 문화를 특유의 매혹적이며 도발적인 필체로 표현한 그의 석판화 작품으로 잘 알려졌다. 화가, 판화가, 삽화가로 활동한 그는 특정 유파에 속하지 않고 당대 아방가르드 예술의 중심지였던 몽마르트에서 새로운 예술의 다양성을 흡수하고 독창적인 조형성을 개척했으며, 현대 그래픽 포스터의 선구자로 세계 미술사의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사진=마이아트뮤지엄 제공

이번 전시는 로트렉의 심리적 결핍과 비운의 생애를 강조해 온 이전의 경향을 벗어나 그의 예술을 새로운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신체적 장애를 크게 개의치 않고 사람들과 교류를 즐긴 그의 호방함, 어떠한 유파에도 속하지 않으며 자유롭게 새로운 예술을 받아들인 그의 보헤미안적 실험정신, 특히 화려함과 저급함 이면의 인간미를 관찰했던 그의 휴머니즘을 강조하고자 한다. 세기말 역동성과 휴머니즘이 맞물려 빚어낸 툴루즈-로트렉 예술의 비범함을 탐구하는 본전시는 그가 몽마르트에서 탄생시킨 불후의 매혹적인 작품과 로트렉과 함께 동시대 프랑스 아르누보 포스터 황금기를 이끈 쥘 세레, 조르주 드 푀르, 앙리 가브리엘 이벨스, 테오필-알렉상드르 슈타인렌, 알폰스 무하를 포함한 13명의 작품을 망라하는 159개의 석판화 명작을 선보인다.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전시는 9월 14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강남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전시회를즐기다, 네이버에서 할 수 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