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찾아 美 날아간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꿈꾸는 미래 지원"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열린 인재 채용 행사인 '이노 커넥트'에서 회사 사업 분야와 경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LG이노텍 제공). ⓒ 뉴스1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열린 인재 채용 행사인 '이노 커넥트'에서 회사 사업 분야와 경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LG이노텍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이노텍(011070)은 문혁수 대표가 최근 김흥식 최고인사책임자(CHO), 노승원 최고기술책임자(CTO) 등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인재 채용 행사 '이노 커넥트'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MIT), 스탠퍼드대, 조지아공과대, 일리노이주립대 등 미국 주요 20여 개 대학 박사 등 32명이 초청됐다. 참석자들의 주요 연구분야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확장 현실(XR), 로보틱스 등이다.

문 대표와 경영진들은 회사의 주요 사업 분야, 연구개발(R&D) 현황, 추진 방향을 공유했고, 연구원들은 광학∙자율주행∙AI 분야의 핵심 기술 트렌드와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문 대표는 "LG이노텍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로드맵과 폭넓은 연구 분야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를 세계 최고의 고객들과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글로벌 사업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LG이노텍 전체 매출의 약 95%가 글로벌 고객 대상의 해외 매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이노텍은 지난 7월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글로벌 인턴십을 진행한 바 있다. 국내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해외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 30여명이 참여했고, 우수 수료자는 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또 LG이노텍 베트남 법인에서는 하노이공과대, 호찌민 폴리테크닉대학 등 베트남 현지 주요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계약학과 운영, 인턴십, 진로 지도 등 다양한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