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日경단련과 18일 서울서 한일재계회의 개최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회장이 11일 일본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열린 '제30회 한일재계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경협 제공) 2024.1.11/뉴스1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회장이 11일 일본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열린 '제30회 한일재계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경협 제공) 2024.1.11/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가 오는 17~18일 서울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위한 행사를 연달아 개최한다.

한경협과 경단련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2회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을, 18일에는 '제31회 한일재계회의'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은 올해 4월 도쿄에서 첫 개최된 이후 6개월 만에 서울에서 다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일본의 유망 스타트업 10개 사가 참여하며, 한국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등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된다.

포럼에는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류진 한경협 회장,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 등 양 단체의 회장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에 참가한 일본 스타트업들은 이튿날 열리는 한일재계회의 참석자들과도 교류할 수 있다.

18일 열리는 한일재계회의는 양국 민간 경제계 최고위급 회의로 한일 경제협력을 주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 왔다. 특히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새로운 60년'을 주제로 양국 경제인들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류진 한경협 회장,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 등 양국 경제인 20여 명이 참석해 공동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