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상운임 7주째 하락…2000선 코앞까지 왔다

SCFI 2062.57

8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4.10.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글로벌 해상운임이 7주 연속 하락해 2000선을 눈 앞에 뒀다. 운임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은 단기간에 마무리됐다.

1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9월 27일 대비 72.51포인트(p) 내린 2062.57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4일은 중국 국경절 연휴에 따라 발표되지 않았다. SCFI는 8월 23일(3097.63)부터 7주 연속 하락했다.

당초 미국 동안에 주로 속한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가 이달부터 파업에 나서며 운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3일 만에 종료된 상태다.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5554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72달러 내렸다. 미주 서안은 122달러 하락한 4730달러다.

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172달러 내린 2369달러로 집계됐으며 유럽 노선은 210달러 하락한 2040달러를, 중동 노선은 24달러 오른 986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는 42달러 내린 1966달러, 남미는 98달러 하락한 6341달러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