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英 테이트모던서 9번째 '현대 커미션' 프로젝트

내년 3월16일까지 이미래 작가 'Open Wound' 전시

'현대 커미션: 이미래: Open Wound' 전시 전경(현대차 제공)사진 출처: Hyundai Commission: Mire Lee: Open Wound, Installation View, Photo ⓒ Tate (Ben Fisher Photography)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9일부터 내년 3월16일까지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이미래 작가의 '오픈 운드'(Open Wound)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 '현대 커미션'에 따라 진행되는 전시 프로젝트다. 테이트 모던의 터바인 홀에서 열린다. 2015년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를 시작으로 이번 이미래 작가가 아홉 번째다.

현대 커미션 이미래 작가(현대차 제공)출처: Hyundai Commission artist Mire Lee at Tate modern, Photo ⓒ Tate (Ben Fisher Photography)

이미래 작가는 서울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철재, 시멘트, 실리콘 등 산업 재료를 활용해 예술의 경계를 확장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전시는 이 작가가 영국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대규모 전시다. 산업 재료를 사용해 인간과 기계, 부드러움과 단단함, 내부와 외부, 개인과 집단 사이의 조화와 갈등을 경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현대차는 현대 커미션 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MMCA),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 휘트니 미술관 등과 협업해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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