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힐파트너스, 푸드나무 최대 주주된다…"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

김도형 대표, 600만주 주식·경영권 양수도 계약

온힐 로고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온힐파트너스(대표 김도형)가 코스닥 시장 상장기업 푸드나무의 최대 주주가 된다.

8일 온힐파트너스에 따르면, 푸드나무는 간편 건강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푸드나무는 온힐파트너스와 600만주 규모의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온힐파트너스는 김도형 대표가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김도형 대표는 전북대학교 수의대 출신으로 비임상수탁기관(CRO) '노터스'의 창업자다.

그는 국내 최초로 유효성 평가 시장을 개척해 지난 2019년 노터스를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켰다. 이후 노터스는 2021년 에이치엘비(HLB)그룹과의 인수합병(M&A)에 성공했다.

이후 김 대표는 지난 2022년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온힐'을 독립법인으로 출범시켜 연쇄창업가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 국내 벤처캐피탈 투자자들로부터 약 3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끌어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 대표는 코스닥 상장사인 청담글로벌의 2대 주주 및 기타 상장 및 비상장사의 주요 주주로 전략적 투자자의 명성 또한 얻고 있다.

김도형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온힐-온힐펫-루다큐어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모습(온힐펫 제공) ⓒ 뉴스1

푸드나무는 김 대표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금 동원 능력 및 경영 전문성을 토대로 실적 개선과 사업 확장을 할 계획이다. 향후 김 대표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헬스케어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이번 최대 주주 변경을 통해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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