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스타트업 올수와 SAF 원료 폐식용유 120톤 공급 계약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에쓰오일 제공)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에쓰오일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에쓰오일(S-OIL)(010950)은 폐식용유 온라인 수거 플랫폼업체인 올수로부터 120톤의 폐식용유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S-OIL은 올수에서 공급받은 폐식용유를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을 위한 코프로세싱(공동 처리)에 이용할 예정이다.

올수는 불투명하고 낙후된 기존의 폐식용유 수거시스템을 개선한 온라인 수거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으로, 국내외 폐식용유 수거 시장을 체계화해 폐식용유 재활용률을 높이는 친환경 기업이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식당, 프랜차이즈 기업 등 요식업체에서 발생한 폐식용유를 시세에 맞게 거래할 수 있게 하는 경매시스템, 수거 파트너와 식당을 직접 연결해 주는 지정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S-OIL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의 하나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스타트업과 상생협력 촉진을 위해 지난 2022년 11월 올수에 7억 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류열 S-OIL 사장은 "SAF 생태계 확장을 포함해 친환경 에너지 및 자원순환 제품 공급을 통해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공급자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