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또 가격 올리면 재무 리스크"

글로벌 투자리서치플랫폼 '스마트카르마' 인용해 주장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MBK파트너스는 6일 글로벌 투자 리서치 플랫폼 '스마트카르마'를 인용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주도하는 고려아연(010130)의 자사주 공개매수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을 비판했다.

해당 리서치는 "최윤범 회장이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추가 인상하려고 부채를 더 높일 수 있겠지만, 이는 고려아연의 재무구조에 더 큰 리스크를 부과하는 것이며, 고려아연 소액주주들을 위한 최선의 이익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회사가 부채를 과도하게 끌어쓴다면 이는 회사의 신용비율이나 재무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고려아연 본연의 사업 능력 강화에도 지장을 미칠 것이라는게 리서치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과 같은 공개매수 가격 83만 원을 제시한 상황에서 투자자 대부분이 MBK파트너스를 편들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000670) 연합은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위해 공개매수를 시작한 뒤 당초 66만원이던 공개매수 가격을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렸다가 고려아연이 이에 맞서 83만원에 자사주 공개매수에 나서자 다시 83만원으로 가격을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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