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로브스키, 서울 성수에서 '마스터스오브라이트' 전시회

사진=스와로브스키(Swarovski) 제공
사진=스와로브스키(Swarovski)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스와로브스키가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스와로브스키의 130년 가까운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는 'Masters of Light : From Vienna to Seoul'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스와로브스키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지오바나 엥겔버트(Giovanna Engelbert)가 기획하여 지난해 가을 상하이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이번 여름 패션의 중심지인 밀라노에서 선보인 바 있다.

19세기 빈에서 출발한 크리스털의 여정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1895년 설립부터 현대까지 스와로브스키의 유서 깊은 역사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스와로브스키만이 가지는 크리스털에 대한 고유한 기술과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티드 다이아몬드는 물론 패션, 영화, 음악 등 팝 컬처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들어낸 마법 같은 130여년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총 일곱 가지 주요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 'Masters of Light'는 브랜드의 연대기를 따라 걷는 '타임 챔버(Time Chamber)'부터 시작하여, 스와로브스키의 상징적인 주얼리를 특별히 선별한 '주얼리 박스(Jewelry Box)', 첫 번째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컬렉션인 SCD(Swarovski Created Diamonds)를 선보이는 '다이아몬드 오브 더 퓨처(Diamond of the Future)', 그리고 크리스털을 통해 눈 부신 빛의 결정을 녹여내며 스와로브스키가 제작한 가장 큰 크리스털 챠톤을 만날 수 있는 '마스터스 오브 라이트(Masters of Light)'가 있다.

그리고 음악과 영화와의 독특한 협업을 소개하는 '팝 아이콘즈(Pop Icons)'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루이뷔통, 아르마니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통해 패션과 크리스털의 만남을 탐구할 수 있는 '퓨처 히스토리(Future History)', 스와로브스키만의 고유한 기술과 장인 정신을 보여주는 '매스매지컬(Mathemagical)' 세션까지 준비되어 있다. 또한 관람객들은 스와로브스키의 'Masters of Light' 익스클루시브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까지 함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의 ‘팝 아이콘’ 테마에는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나 '리한나'가 착용한 의상뿐만 아니라 최근 8월 복귀하여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K-pop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CRAZY]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한 의상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의상들은 스와로브스키가 르세라핌과 협업해 앨범 컨셉에 맞게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커스텀한 의상으로 르세라핌의 안무에 맞춰 반짝이는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2024 MTV Video Music Awards 무대에서 선보인 크리스털 마이크도 의상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 다섯 개의 마이크는 르세라핌 멤버들이 직접 디자인과 컬러 조합에 참여했고, 약 24,000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사용하여 수작업으로 제작되었다.

스와로브스키의 'Masters of Light : From Vienna to Seoul'은 10월 18일부터 성수동에서 30일까지 진행되며 스와로브스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무료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