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SK가스, 10월 LPG 공급가격 동결…"소비자 부담 고려"

서울의 한 주유소에 주유기가 매달려 있다. 2024.8.2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의 한 주유소에 주유기가 매달려 있다. 2024.8.2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10월 가스 공급가격을 두 달 연속 동결했다.

E1(017940)은 다음달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당 1300.25원, 산업용 프로판을 ㎏당 1306.85원, 부탄을 ㎏당 1588.68원(L당 927.79원)으로 각각 동결했다고 30일 밝혔다.

E1은 "국제 LPG 가격 및 환율과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 경감 등을 고려하여 10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K가스(018670)도 프로판 가격을 ㎏당 1299.81원, 부탄 가격을 L당 927.21원으로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SK가스와 E1은 국내 LPG 공급 가격을 작년 12월부터 8개월간 동결했다가 지난 8월 소폭 인상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 부담 경감을 고려해 9월부터 다시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