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동물의료센터, 경인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와 취업활성화 나선다
동물병원 현장 실습과 취업, 의료복지 향상 협업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송아 기자 = 예은동물의료센터(대표원장 권기범)와 경인여자대학교(총장 육동인) 반려동물보건학과가 최근 취업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28일 예은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예은동물의료센터에서 경인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와 실습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실습 및 취업 정보 공유 △현장중심의 교육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강의 협조 △폭 넓은 실습경험 제공을 위한 현장실습 지원 △세미나, 워크숍 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조 등 경인여대 반려동물학과의 실습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09년 개원한 예은동물의료센터는 강아지 슬개골 탈구, 십자인대 단열, 골절 등 외과수술 전문 동물병원이다.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한 64채널 최신형 CT(컴퓨터단층촬영)를 구비하는 등 규모와 전문성에서 대학병원급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그 외에도 최신 의료시설과 함께 △정형외과 △일반외과 △재활의학과 △내과 △안과 △치과 △피부과 △응급의학과 △마취과 △고양이 △특수동물 등 각 전문 분야별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다.
마취과 전공의 수의사 2명이 마취를 하면 외과 전문의 권기범 원장 등 외과(안과 포함) 수의사들은 수술에 집중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삼성 에버랜드 출신의 김용안 원장에게 거북이를 비롯한 특수동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경인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는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을 응시가 가능한 농림축산식품부 인증대학이다. 이 대학을 졸업하면 시험 응시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허제강 경인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술 전문 예은동물의료센터에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동물보건사를 취업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동물병원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전문교육 제공과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안 예은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예은이 24시 동물의료센터가 되면서 보호자들의 기대치도 높아지고, 의료진은 동물들에게 더 전문화된 치료와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각 분야별 전공 수의사들을 초빙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의사 못지 않게 테크니션의 역할도 중요한데 경인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는 농식품부 인증을 받은 학교"라며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있어 우리도 힘을 보태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