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실트론CSS, 한미 파트너십 성공 증거…혁신 주도"
양국 대사 현지공장 동반견학 소개
"SK그룹, 5년간 美 반도체·신에너지·바이오 300억불 투자"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은 조현동 주미한국대사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최근 SK실트론 미국 공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미시간주 및 미국 전역의 SK 기업들이 어떻게 숙련된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을 주도하며, 미래 산업을 구축하고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한미 양국 대사들이 미국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있는 SK실트론CSS를 견학한 사실을 직접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SK실트론CSS는 SK실트론이 2020년 미국 듀폰의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현지 자회사다.
앞서 조현동 대사는 지난 9~13일(현지시간)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주관하는 '한미 대사와의 대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골드버그 대사와 함께 미시간, 애리조나, 텍사스 3개 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SK실트론, 엠코테크놀로지 공장 등을 둘러봤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한미 양국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반도체, 신에너지, 생명과학 등 미국 기업에 약 3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며 "SK실트론CSS는 (한미의) 중요한 파트너십의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이어 "(2020년에) SK실트론CSS를 인수할 당시에는 미시간주의 오번 단일 사업장이었지만, (오늘날)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베이시티에서 두 번째로 큰 부지로 확장했다"며 "한미 파트너십의 성공을 입증하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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