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은-대한상의 세미나…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AI시대 논의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공장에서 차량이 조립되고 있다. 2018.8.31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공장에서 차량이 조립되고 있다. 2018.8.31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한국은행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AI시대: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제3회 한은-대한상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비롯해 기업, 학계 등 각계의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리처드 볼드윈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경영대학원 교수는 "무역과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이 제조업에서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며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를 고려하여 경제 안보와 효율성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주도의 체제가 경제적 다극 체제로 전환하고, 중국이 세계 유일의 제조업 강국으로의 부상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이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는 것이 볼드윈 교수 설명이다.

이어 대한상의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의 민경희 연구위원이 '인공지능(AI) 관련 뉴스 텍스트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내 AI 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후 대담에서는 이창용 총재가 대담자로 나서 종합 토론을 진행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