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단석, 에쓰오일에 친환경항공유 원료 '폐식용유' 공급

연간 최대 30만톤 규모 공급 협약

(DS단석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자원순환 전문기업 DS단석(017860)이 에쓰오일(S-OIL)(010950)에 지속가능항공유(SAF) 원료를 공급한다.

DS단석은 26일 에쓰오일과 친환경제품 생산시설에 대한 바이오원료 공급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DS단석은 평택1공장에서 정제한 연 최대 30만 톤의 폐식용유를 에쓰오일에 판매한다. 평택1공장은 다음달 수소 처리 식물성오일(HVO) 전처리 원료 생산 시설(TPU)을 준공한다.

유럽연합을 비롯한 각국은 항공 분야 탄소감축을 위해 탄소발생이 적은 SAF를 일정 비율 이상 혼합해 사용하도록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SAF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한승욱 DS단석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향하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