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1천만원·셋째 2천만원"…대한전선 '가족친화제도' 강화

송종민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대한전선 임직원이 출산 축하금을 받은 직원들을 축하하고 있다.(대한전선 제공)
송종민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대한전선 임직원이 출산 축하금을 받은 직원들을 축하하고 있다.(대한전선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대한전선(001440)이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 임직원 복지를 확대하며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결혼부터 출산, 육아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가족 친화 제도를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결혼하는 직원에게는 100만 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출산을 희망하는 난임 부부에게는 최대 390만 원까지 난임 시술 비용을 지원한다. 임신 시에는 태아와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국내 태교 여행 패키지도 제공한다.

출산 시에는 첫째 500만 원, 둘째 1000만 원, 셋째 이상 2000만 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남성 임직원이 산모,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우자 출산 휴가도 20일로 확대했다. 육아 휴직 기간도 기존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연장해 자녀를 안정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