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무기체계 기술교범 국제포럼 참가…KF-21 교범 선보여

브뤼셀서 'S1000D/IPS 유저 포럼' 개최

KAI가 포럼에서 KF-21 전자식 기술교범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KAI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은 2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S1000D/IPS 유저 포럼'에 처음 참가해 통합체계지원(IPS) 분야에서 개발 중인 KF-21의 전자식 기술교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포럼은 매년 유럽과 미국에서 격년제로 시행되는 무기체계 기술교범 국제규격과 IPS분야를 다루는 국제 행사다. 전자식 기술교범은 무기체계의 운용 및 정비를 위한 지침을 수록한 체계로 노트북 등에 탑재해 활용한다.

KAI가 선보인 기술교범 프로그램은 국내 항공 군수 분야에서는 최초로 3D 도해가 적용됐고, 외부 연동 기술을 통해 고객이 손쉽게 자재 확인 및 부품 청구 절차를 수행할 수 있다.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기 내부 부품의 고장 여부 확인할 수 있다.

KAI는 방위사업청과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고 KF-21 개발사업 소개, 전자식 기술교범의 기술력과 발전 방향 등을 소개했다. 대한민국 공군이 운용할 KF-21 전자식 기술교범과 가상기술이 접목된 체험존을 설치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