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큐브, 경기 스타트업 서밋서 '핸드사인톡톡' 공개

AI 기반 수어 번역 기술로 글로벌 도전

케이엘큐브(KL Cube) CI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케이엘큐브(KL Cube)가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South Summit Korea)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스페인 사우스 서밋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초의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공동 개최 행사다. 올해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총 250 부스 규모로 운영하며 스페인, 중국 등 10개국에서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해 국내외 기업 간 기술 교류와 함께 창업 생태계 트렌드 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밋에서 케이엘큐브는 자사의 대표 서비스인 AI 기반 수어 번역 플랫폼 ‘핸드사인톡톡(Handsign TalkTalk)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다.

케이엘큐브의 핸드사인톡톡은 청각장애인이 손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금융, 교육, 의료기관 및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핸드사인톡톡은 AI 알고리즘을 통해 국어문을 수어문으로 변환하여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고 있어, 단순한 번역 기술을 넘어 청각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닌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케이엘큐브 김종화 대표는 "우리는 AI 기술이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 핸드사인톡톡은 청각장애인들이 보다 자유롭게 소통하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도구라고 생각한다. 케이엘큐브는 이번 서밋을 통해 자사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국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케이엘큐브는 AI 기술을 통해 사람 중심의 사회적 혁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하여 AI 기술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증명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행사 기간 케이엘큐브는 수어조립시연을 통해 핸드사인톡톡의 실제 활용 사례를 선보이며, 이를 통해 참관객과 투자자들에게 기술의 강력함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