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 위해 30만 달러 지원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슈퍼 태풍 야기로 인해 지금까지 63명이 숨지고 40명이 실종됐다. 사진은 태풍으로 침수된 베트남 타이응우옌 시의 항공 사진. 2024.9.10 ⓒ AFP=뉴스1 ⓒ News1 윤주현 기자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슈퍼 태풍 야기로 인해 지금까지 63명이 숨지고 40명이 실종됐다. 사진은 태풍으로 침수된 베트남 타이응우옌 시의 항공 사진. 2024.9.10 ⓒ AFP=뉴스1 ⓒ News1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베트남과 깊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SK(034730)그룹이 베트남의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30만 달러를 지원한다.

SK그룹은 이달 중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측에 30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지원금은 현지 구호물품 조달과 구호활동 수행 등에 쓰일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북부 지역은 30년 만에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된 '야기'가 휩쓸고 지나가며 잇따른 산사태와 홍수로 피해가 불어나고 있다.

SK그룹은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 현지 최대 식음료·유통기업인 마산그룹과 전략적 협업을 이어오는 등 3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또 지난 1996년부터 매년 베트남에서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을 진행해 총 4300여 명의 어린이에게 새 얼굴과 웃음을 선물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