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주춤' 글로벌 해상운임 4주째 하락 2500선 근접

SCFI 2510.95, 전주比 215.63p 하락

11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4.9.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글로벌 해운운임이해운운임이 계속된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4주 연속 하락하며 2500선으로 내려앉았다.

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보다 215.63포인트(p) 내린 2510.95로 집계됐다.

SCFI는 8월 23일(3097.63)부터 4주 연속 하락세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번 주 리포트에서 "성수기 물량의 조기 선적 영향으로 수요가 주춤하며 주요 항로 운임이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6838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673달러 내렸다. 미주 서안은 112달러 하락한 5494달러다.

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458달러 내린 3365달러로 집계됐으며 유럽 노선은 618달러 하락한 2841달러를, 중동 노선은 244달러 내린 1264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는 1달러 내린 2267달러, 남미는 222달러 하락한 7301달러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