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은 반려견 동반 여행…아이들과 함께 가면 더 좋은 곳은

스타벅스, 입양 행사…강아지숲, 한복 무료 입장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 마련된 반려동물 공간 ⓒ 뉴스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이번 추석 연휴는 반려견과 함께 놀러가 보는 것을 어떨까.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증가하면서 갈만한 곳도 늘었다.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곳을 추천한다.

◇스타벅스에서 유기견과 놀다가시개

연휴를 조금 일찍 즐긴다면 경기 남양주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을 방문하면 어떨까.

스타벅스코리아 지난해 전망 좋기로 소문난 더북한강R점에 방문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을 마련했다.

기존 1층에 위치한 일반 메뉴 주문 공간은 없애고 해당 장소를 방문객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실내 '펫 전용 공간'으로 만들었다.

1층은 야외 펫 파크에서 시작되는 러닝트랙 설치물이 실내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디자인됐다. 러닝트랙 시작 부분에는 스타트라인을 알리는 아치형 구조물과 콘을 배치해 포토존을 구성했다.

특히 오는 13일에는 서울시 민관협력 입양센터 '발라당'을 운영 중인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협업한 '유기견과 놀다가시개' 입양행사가 열린다.

동행 관계자는 "입양행사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는 구리갈매DT점에서 진행된다"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강아지숲 추석 이벤트(업체 제공) ⓒ 뉴스1

◇강아지숲, 한가위 맞아 특별 이벤트 진행

한복을 착용하고 강원 춘천 반려동물 문화시설 '강아지숲'을 방문할 수도 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한복을 입고 강아지숲을 방문하는 모든 보호자와 반려견은 무료로 입장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네이처풀 수영장은 제외다.

'깜짝 선물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연휴 기간 하루 50마리에 한해 복주머니와 강아지 간식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방문객들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증정품은 강아지숲 매표소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소진 시 이벤트는 자동 종료된다.

해당 이벤트들은 17일 추석 당일을 제외한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강아지숲에는 애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박물관도 있어서 아이들의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강아지숲 관계자는 "이곳에서는 여러 주제의 반려문화 캠페인, KDDN 챔피언십(디스크도그), KAO 챔피언십(어질리티), DSD챔피언십(도그스포츠댄스)등 진행하고 있다"며 "아이들, 반려견과 함께 이번 추석 연휴 강아지숲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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