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장관도 보고 놀란 로얄캐닌 김제공장…“펫푸드 관리 철저"

펫푸드 생산기술과 품질 및 식품 안전시스템 탐방
대만에 펫푸드 수출…아시아태평양 생산기지 정착

이수지 로얄캐닌코리아 상무가 6일 대만 농업부 관계자들에게 김제공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로얄캐닌코리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대만 농업부의 천쥔지(陳駿季) 장관이 최근 글로벌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 김제공장의 제조 시스템을 둘러보고 감탄했다고 로얄캐닌코리아가 11일 밝혔다.

로얄캐닌코리아에 따르면 천쥔지 장관은 지난 6일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로얄캐닌 김제공장을 방문했다.

대만 농업부는 자국의 농업 및 식품 산업을 감독하고 발전시키는 정부 부처다. 국내 농림축산식품부와 같은 역할을 한다.

농업부에서는 농업 정책 수립 및 농산물의 생산·유통 관리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을 담당하고, 반려동물 산업도 관장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대만 농업부의 반려동물 식품 산업 발전 노력의 일환이다. 글로벌 펫푸드 기업의 선진 시설을 탐방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펫푸드 안전의 중요성 및 강화 방안을 위한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로얄캐닌 김제공장은 2018년 문을 연 이후 매년 수출 기록을 갱신하며 가파르게 성장해 왔다. 펫푸드 업계에서 독보적인 생산 기술을 갖춘 김제공장은 현재 대만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국에 강아지, 고양이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수지 로얄캐닌코리아 대외협력부 상무는 "김제공장은 프랑스 본사에서 설정한 최고 수준의 품질 및 안전 기준을 따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산기지로서 펫푸드 수출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쥔지 대만 농업부 장관은 "이번 로얄캐닌 김제공장 방문을 통해 반려동물 사료 공장이 원재료 선별부터 품질 관리, 제조, 설비 및 포장 등 단계에서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로얄캐닌코리아와 대만 농업부 관계자들이 6일 김제공장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로얄캐닌코리아 제공). ⓒ 뉴스1

한편, 로얄캐닌 김제공장은 올해 2,500억 원을 투자해 현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는 증설 공사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로얄캐닌코리아는 신규 인력 채용 등 지역사회에 기여는 물론, 향후 지속적으로 수출국을 늘리며 아시아태평양 펫푸드 생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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