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루, 국가보훈부 및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필리핀 참전용사 지원

필리핀 참전용사·유족에 후원금 9200만원 전달

사진=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따뜻한 하루'는 국가보훈부 및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와 함께 필리핀을 방문, 필리핀 6.25 참전용사와 유족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따뜻한 하루는 지난 7일, 국립영웅묘지를 방문해서 헌화하고 이후 필리핀 참전용사 회관(필리핀 마닐라 소재)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 74주년 기념식 및 오찬에 참석해 필리핀 참전용사 및 유족들에게 9200여 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해 주신 필리핀 참전용사분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생계비를 전달했고, 주거 환경이 열악한 3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 후손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은 필리핀 참전용사 및 미망인 12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으며, 사정상 참석을 못한 분들에게는 참전용사회관에서 직접 각 가정에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광일 따뜻한 하루 대표는 기념식에서 "먼저 함께해주신 국가보훈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에 감사드리고, 필리핀 참전용사를 위해 후원해 주신 카이와 해피빈 기부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또 무엇보다 이 자리를 빌려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필리핀 참전용사분들과 유족분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