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모래' 지구 생각하는 고양이…궁디팡팡 캣페스타 열려

(고양=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고양이 전문 박람회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지난 6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26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해 고양이 사료, 용품 등을 선보이며 애묘인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내추럴발란스에서는 육류에서 나오는 수분을 먹는 고양이의 특성을 알리며 프리미엄 영양 습식 '쉐지애 이노베이션' 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여러 제품 중에서도 친환경 모래가 눈에 띄었다. 브릿지플러스에서는 양푼이 옥수수 모래를, 아이엠샌드에서는 재활용 벤토나이트 모래를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 내에서는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문화와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TNR) 캠페인 '해피컷팅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각종 체험 코너와 고양이 건강관리를 위한 수의사 특강도 열렸다. 세미나장에서는 '나만의 반려묘 케이크 초 컬러링'과 이진수 이진수고양이병원 원장의 '쉽게 알아보는 고양이 세동이염' 강의가 진행됐다.

7일에는 정설령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대표의 '우리 고양이 사료와 영양제 잘 고르는 방법', 김지헌 잠실ON동물의료센터(잠실온동물의료센터) 원장의 '집사라면 꼭 알아야 할 고양이 전염병' 강의가 이어진다.

손성지 넬동물의료센터 원장의 '난치성 질병 고양이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 이기쁨 고려동물메디컬센터 고양이병원 원장의 '구토하고 설사하는 냥이, IBD(염증성 장질환)' 강의는 오는 8일 들을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캣페스타 방문객이 매회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 이번에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고양이 건강 강의 등을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

news1-10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