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지서 맞춤형 조립"…HD현대건설기계-인프라코어, 통합센터 설립

기존 조립센터 합쳐 조지아주 브런즈윅에 개소

HD현대건설기계 차세대 미니굴착기(HX40A).(HD현대건설기계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267270)와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가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에서 'HD현대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약 4만1300㎡(1만 2500평) 규모로 완공된 이번 통합 제작 센터는 기존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각각 운영하던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조립 센터를 하나로 합친 것이다.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는 한국에서 생산한 반(半)제품을 고객의 주문에 맞춰 현지에서 조립·완성하는 곳으로, 주문제작 방식이 일반적인 사업 특성상 시장 확대에 긴요하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로로선(차량·건설기계 운반선)을 많이 취급하는 브런즈윅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물류비 절감 및 납기 단축 면에서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양사 통합 운영으로 공정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등 시너지도 기대된다. 향후 북미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양사 제품의 교차판매 거점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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