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코리아, '이주 사회의 미래, 수용에서 포용으로' 컨퍼런스 개최

'문화간 커뮤니케이션과 세계시민' 주제
이주민과 정주민 간 문화적 소통의 중요성 논의

bbb 컨퍼런스 행사 포스터 / (사)bbb 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bbb 코리아는 오는 9월 25일 '이주 사회의 미래, 수용에서 포용으로; 문화간 커뮤니케이션과 세계시민'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새로운 이주 시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이주민과 정주민 간의 문화적 소통의 중요성을 조명할 예정이다.

한국 사회는 인구의 5%가 외국인인 새로운 이주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2024년 고용허가제(EPS) 근로자 규모는 16만 5000명에 달한다. 이주 노동자 외에도, 유학생, 결혼 이주, 장기 거주 등 이주민의 유입 경로는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의 동화와 적응 강요 방식에서 벗어나 이주민과 정주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bbb 코리아는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문화적 소통의 역할과 가능성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컨퍼런스는 이주민과 정주민 간의 '문화적 소통' 경험과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한국 사회가 단순한 '노동력 수용'을 넘어, 진정한 포용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시각과 움직임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1부에서는 '문화간 커뮤니케이션과 세계시민'을 주제로, 이주와 문화적 소통에 대한 아시아의 현재 상황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이주민의 실제 목소리를 반영한 사례 발표를 통해, 이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문화적 도전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사단법인 bbb 코리아가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마루 180에서 개최되며,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 아산나눔재단(장소 후원), 행정안전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후원한다.

행사는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태국어, 러시아어 통역이 제공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bbb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컨퍼런스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