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에도 쓴다"…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들고 中 전시회 참가

자체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 선보여

HS효성그룹 산하 효성첨단소재가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 2024'에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HS효성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HS효성그룹 계열사 효성첨단소재(298050)는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 2024'에 참가해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탄섬은 효성첨단소재가 2011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강도 탄소섬유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해 자동차·에너지·레저 등 다방면에서 미래 첨단소재로 쓰인다.

효성첨단소재는 2013년 전주공장 양산을 시작해 현재는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탄섬 증설을 진행 중이다. 특히 2022년에는 철보다 강도가 14배 높은 'H3065'(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를 개발해 항공·우주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차용 고압용기, 자동차 휠, 스포츠용품, 자전거 프레임, 라켓, 전기차용 스트크로스멤버 등 탄섬으로 만든 각종 제품을 잠재적 고객군에 홍보할 예정이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