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대한한공 여객기에 SAF 공급…국내 정유업계 최초

국내 최초 '국제인증' 획득

사진 왼쪽부터 오종훈 SK에너지 사장,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이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주요 참석자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에쓰오일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에쓰오일(010950)은 인천공항-도쿄 하네다공항을 정기 운항하는 대한항공(003490) 여객기에 SAF(지속가능항공유)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상용운항 정기노선 여객기에 국내 생산 SAF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쓰오일은 SAF의 생산과 국제 인증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바이오 원료(폐식용유)를 정제설비에서 시범 처리(co-processing)했다. 이어 4월엔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 국제인증(ISCC CORSIA)을 획득하고 탄소 저감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이사는 "탈탄소 흐름에 부응하고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청정에너지 공급자로서 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