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첫 글로벌 신용등급 받아…"해외서 어깨펴고 다닌다"
S&P BBB+ 및 무디스 Baa2 등급
해외시장서 신인도 향상·자금조달 용이 등 효과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로부터 각각 신용등급 BBB+, Baa2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신용등급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며, 그룹 전체로 봤을 땐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에 이은 세 번째 사례다.
두 평가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철강 트레이딩과 발전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철강·에너지·식량·바이오소재·구동모터코어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인 점이 평가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P의 신용등급 BBB- 이상은 '투자적격등급'을 의미하는데, BBB+는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현대글로비스 등 주요 기업과 동일한 등급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글로벌 신용등급 획득을 통해 해외시장 신인도 및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해외채권 발생 등 자금 조달원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또 더 많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과 재무 건전성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획득은 국제무대에서 회사의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재무 안정성과 견고한 수익구조를 토대로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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