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재활용…LG전자 "3년간 69톤 수거"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 성과…누적 참여고객 9만명 육박
10월 6회차 캠페인…"제조사 무관하게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로 반납"

지난해 ESG친환경대전에서 소개된 배터리턴 캠페인(LG전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전자(066570)는 지난 3년간 폐배터리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통해 누적 약 69톤의 폐배터리를 수거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희유금속을 재활용하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매년 2회 진행하고 있다.

올해 5~6월 5회차 캠페인을 진행해 폐배터리 17.7톤을 수거했다. LG 코드제로 A9S 배터리 무게 기준으로 3만9000여개다.

현재까지 수거한 총 폐배터리 무게는 약 68.9톤, 15만3000여개다. 누적 참여 고객은 8만7000명 이상으로 매회 참여자가 늘고 있다.

LG 코드제로 A9S 폐배터리 1개(450g) 기준으로 니켈(31.9g), 코발트(4.2g), 리튬(6.1g), 망간(2.0g) 등의 희유금속이 들어 있다. 추출된 희유금속은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된다.

LG전자는 오는 10월 6회차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와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참여 고객은 코드제로 무선청소기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를 전날(26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경기 평택시 애향아동복지센터에 전달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