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안경 없이 3차원 경험"…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 공개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21~25일(현지 시각)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Gamescom 2024)에 참가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3D'(Odyssey 3D)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게임스컴은 1400여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다. 삼성전자는 현장에 800㎡(약 242평) 크기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장을 마련했다.

전시회에서 선보일 신제품 오디세이 3D는 3D 전용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용 모니터다.

패널 전면에 부착된 렌티큘라(Lenticular) 렌즈가 2D 영상을 실감 나는 3D 화면으로 전환해주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 시선 추적(Eye Tracking)과 화면 맵핑(View Mapping)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에 최적화된 3D 경험을 제공한다.

오디세이 3D는 37형·27형 크기에 4K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1m/s의 빠른 응답속도와 165Hz의 높은 주사율로 잔상이나 끊김 현상이 없이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3D뿐 아니라 △240Hz 주사율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 △360Hz 주사율 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6 △57형 듀얼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네오 G9 등 자사 주요 게이밍 모니터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현장 참가자들은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를 이용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크래프톤의 'inZOI' △호요버스의 '젠신 임팩트'(Genshin Impact) 등 신작 게임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