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0년 삼양그룹…김윤 회장 "혁신으로 새로운 100년 성장"

"사업 포트폴리오, 스페셜티 중심으로 재편해야"

김윤 회장이 19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개최한 그룹 조회에서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전략 방향에 대해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삼양홀딩스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김윤 삼양홀딩스(000070) 회장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19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4년 삼양그룹 조회'에서 "새로운 100년을 맞아 임직원들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변화와 혁신으로 삼양그룹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오는 10월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비전과 방향성을 담은 새로운 목표 체계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3대 경영방침인 △스페셜티와 글로벌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캐시플로우(Cash Flow·현금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스페셜티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긴밀하게 소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실행력을 제고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현금 유동성 확보는 기업의 생존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수익 극대화와 효율적인 투자 관리 등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의 목적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생산성 향상"이라며 "그룹에서 새로 추진하는 디지털 인프라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상반기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스페셜티 제품 중심으로 매출을 키웠다"며 "하반기에도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