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인천 티웨이 항공기, 이륙 55분 만에 회항…21시간 지연

"안전 점검 필요…승객분들께 죄송"

티웨이항공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싱가포르발 인천행 티웨이항공(091810)의 항공기가 안전 점검을 이유로 이륙 직후 회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5분(현지 시간)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이륙해 오전 9시 55분 도착 예정이던 TW172편 항공기는 이륙 55분 여만에 창이 공항으로 돌아갔다. 탑승객은 285명이다.

항공기는 예상치 못한 안전 점검이 필요한 부분이 확인돼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은 해당 항공기가 당장 복귀할 수 없는 상태라 판단하고 한국에서 대체 항공기를 보냈다.

대체 항공기는 이날 오후 11시께 창이 공항에서 이륙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21시간 가까이 항공편 출발이 지연됨에 따라 승객들이 공항 인근 호텔에서 묵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측은 "승객분들에게 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현지 지점에서 승객분들에게 호텔을 제공했고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모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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