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라팩 코리아·이마트 에브리데이·매일유업·오이스터에이블 4社, 멸균 팩 선순환 구축 위해 맞손

7일 멸균 팩 회수기 오픈식 진행… 오픈 기념 신세계포인트 10배 적립 등 다양한 이벤트 실시

(왼쪽부터) 이마트 에브리데이 서보현 본부장, 매일유업 천상민 사업부장, 테트라팩 코리아 오재항 부사장, 오이스터에이블 배태관 대표 / 사진=테트라팩 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글로벌 식품 전처리 및 포장 기업 테트라팩 코리아는 멸균팩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멸균팩 IoT 회수기 설치 프로젝트를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이마트 에브리데이, 매일유업, 오이스터에이블과 함께 한다. 4사는 각 사의 인프라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멸균 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 이마트 에브리데이 매장 20곳에 멸균 팩 IoT 회수기를 설치 및 운영한다.

멸균 팩 IoT 회수기 오픈을 기념해 지난 7일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수점에서 오픈식이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테트라팩 코리아 오재항 부사장, 이마트 에브리데이 서보현 본부장, 매일유업 천상민 사업부장, 오이스터에이블 배태관 대표 등 각 사의 임직원이 자리해 축하 테이프를 잘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테트라팩 코리아는 멸균 팩 재활용의 순환 체계를 마련하고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매장에 설치된 회수기와 수집된 멸균 팩의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며 회수기에 멸균 팩 반납 시 신세계포인트를 지급한다. 테트라팩 코리아의 대표 협력사인 매일유업에서는 이번 런칭 프로모션을 포함해 소비자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다방면의 운영 지원 활동을 하며, 오이스터에이블은 멸균 팩 IoT 회수기가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기기 점검 및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4사는 프로젝트 런칭 후 소비자 반응과 멸균 팩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멸균 팩 IoT 회수기를 국내 250대 이상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멸균 팩 IoT 회수기는 이마트 에브리데이 △서울 이수점·창동점·영등포구청역점·남가좌점·송파점·우면점·남부터미널점·이문점 △경기 이천점·평내점·동탄카림점·동탄목동점·능동점·서판교점·통일동산점·신읍동점 △광주 일곡동점·동림동점 △대구 대구도남점 △경남 김해점에 설치됐다.

참여사는 멸균 팩 IoT 회수기 설치를 기념해 멸균 팩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 참여를 높이기 위한 #오멸완 챌린지(오늘도 멸균 팩 회수 완료)도 진행한다. 8월 25일까지 멸균 팩 IoT 회수기를 통해 반납되는 멸균 팩에 한해 신세계포인트를 10배 적립, 멸균 팩 한 팩당 100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기간 내 멸균 팩을 반납한 이들 중 '멸균팩회수왕'을 선정해 다이슨 공기청정기, 신세계포인트, 어메이징 오트 제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신세계포인트 앱을 설치해야 한다.

멸균팩 IoT 회수기 / 사진=테트라팩 코리아 제공

오재항 테트라팩 코리아 부사장은 "국내 멸균 팩 재활용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여러 이해관계사 및 기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4개의 회사가 모두 멸균 팩 재활용에 뜻과 힘을 모았기에 가능했다"며 "고급 자원인 멸균 팩이 성공적으로 수거돼 더 많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트라팩 코리아는 재활용이 가능한 멸균 팩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일상생활에서 멸균 팩 재활용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더라잇무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환경 문화 페스티벌 '난빛축제'를 후원하고, 사용한 멸균 팩을 티켓으로 참석할 수 있는 '난빛 희망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생활 속 멸균 팩 재활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