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2분기 영업익 1247억…전년비 180% 증가

매출 3635억 '분기 최대'…"차량용 배터리·美공장 수익성 개선"

한국앤컴퍼니 본사 테크노플렉스.(한국앤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한국앤컴퍼니(000240)는 8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3635억 원과 영업이익 124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7%, 180.1% 증가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98.6% 증가한 1084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매출액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한국앤컴퍼니는 차량용 납축전지 판매 성장세와 미국 테네시 공장 수익성 개선과 제품 생산 확대 등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는 핵심 사업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지분법 이익 증가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분기 영업이익 4200억 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69.2%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타이어 지분 30.67%를 갖고 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