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2분기 영업익 382억, 64% ↑…효성화학 적자 축소

효성중공업, 전력기기 호실적 꾸준…건설 부문 적자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그룹 본사 모습. 2024.6.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효성(004800)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9% 증가한 382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642억 원으로 13.3% 증가했다. 순이익은 349.5% 늘어난 151억 원이다.

지분법 자회사인 효성화학(298000)의 매출은 7544억 원으로 4.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동기(1042억 원) 대비 개선된 507억 원이다. 아직 값싼 중국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흑자를 내긴 어려운 구조다.

효성중공업(298040)의 2분기 매출은 1조 1937억 원으로 6.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9% 감소한 626억 원이다. 전력기기 사업은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지만 건설 사업이 부진해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

효성티앤씨(298020)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억 9825억 원, 영업이익 846억 원이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2.8%, 31.2% 증가했다. 스판덱스 판매량이 늘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효성첨단소재(298050)도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매출은 2.9% 증가한 8404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658억 원으로 35.3% 늘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