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2분기 영업익 3097억…전년比 37% ↓

두산에너빌리티 수소터빈 모형(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 수소터빈 모형(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3% 감소한 3097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 1504억 원으로 8.5% 감소했고, 순이익은 16% 줄어든 2207억 원이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은 3.9% 감소한 8조 2484억 원, 영업이익은 22.3% 줄어든 6679억 원이다. 자회사인 두산밥캣(241560)의 실적 감소 영향 때문이다.

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은 원자력·가스터빈 등 기자재 사업 비중 확대로 안정적인 실적을 내놨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조 5145억 원, 영업이익은 1462억 원으로 23.2% 늘었다.

상반기 수주한 물량은 1조 8971억 원이다. 7월 실적을 포함하면 약 2조 5000억 원까지 늘어난다. 주요 핵심 사업을 확보해 올해 목표인 6조 3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