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2Q 영업익 491억…"유도로켓 비궁 美 시장 도전"(종합)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방위사업청 제공) 2020.4.7/뉴스1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방위사업청 제공) 2020.4.7/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LIG넥스원(079550)은 26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6047억 원, 영업이익 49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10.8%, 22.2%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 순이익은 4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5.2% 늘어난 1조3682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1161억 원이다. 순이익은 1062억 원으로 16.3% 증가했다.

LIG넥스원은 지휘통제, 감시정찰, 항공·전자전 등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유도무기, 유무인 복합체계, 우주 등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높이기 위한 인프라 확보를 추진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최근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이 국산 유도무기 중 최초로 미 국방부가 주관하는 FCT(해외비교시험)를 최종 통과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방산 시장을 두드릴 계획이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