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LG엔솔 "트럼프 집권해도 IRA 큰 틀 유지…美시장 내 입지 견고"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네럴모터스(GM)의 미국 합작공장 전경.(얼티엄셀즈 제공)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네럴모터스(GM)의 미국 합작공장 전경.(얼티엄셀즈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박종홍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수혜가 일부 줄어들 수 있지만,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변경은 정치적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큰 틀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대선 이후 정권이 교체되면 해외우려기업(FEOC) 규정을 강화해 IRA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모델이 축소될 경우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완화되는 리스크가 생길 수 있다"며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강 CSO는 "나아가서 자국 중심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위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기조는 (미국) 정당을 불문하고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FEOC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한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질수록 미국 시장 내 당사의 입지는 견고해질 것"이라고 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