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첫 순수 전기차 'EQS SUV' 국내 출시…"압도적 럭셔리"

8월 고객 인도…'쇼퍼드리븐' 뒷좌석, 최고급 라운지 경험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25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XYZ에서 메르세데스 마이바스 EQS 680 SUV 나이트 시리즈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마이바흐의 첫 순수 전기차로 블랙 및 실버를 조합한 투톤 페인트를 중심으로 어둡고 절제된 색상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은 이날 공개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EQS 680 SUV의 모습. 2024.7.25/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상위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마이바흐) 최초의 순수 전기차 '마이바흐 EQS SUV'를 출시했다.

벤츠 코리아는 25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XYZ 서울에서 마이바흐 최초의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공개했다.

마이바흐 EQS SUV는 브랜드의 첫 번째 전동화 모델로 지난해 상반기 처음 공개됐다. 국내서는 8월 출시해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는 "마이바흐 EQS SUV는 우리 브랜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모델"이라며 "마이바흐만의 압도적인 럭셔리함과 최상위 전기 주행 경험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관은 벤츠 전기차의 패밀리 룩과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 및 레터링 등 고유의 디자인을 담았다. 실내는 마이바흐 전용 나파 가죽 시트와 MBUX 하이퍼스크린 등을 탑재해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현대적 세련미를 연출했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과 15개의 스피커 등으로 총 790와트 출력을 갖춘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25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XYZ에서 메르세데스 마이바스 EQS 680 SUV 나이트 시리즈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마이바흐의 첫 순수 전기차로 블랙 및 실버를 조합한 투톤 페인트를 중심으로 어둡고 절제된 색상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은 이날 공개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EQS 680 SUV의 모습. 2024.7.25/뉴스1

뒷좌석은 고품격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통풍, 마사지, 목 및 어깨 온열 기능과 최대 43.5도의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시트 △종아리 마사지 기능과 앞 동반석을 움직여 바로 뒷좌석을 더욱 넓게 이용할 수 있는 쇼퍼 패키지 △4인승 옵션 시 냉장고와 샴페인 잔 포함 뒤좌석 센터콘솔 적용 등으로 최고급 라운지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7인치 MBUX 태블릿을 기본 적용했다.

마이바흐 EQS SUV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4초 만에 주파하며, WLTP 기준 1회 충전 612㎞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정확한 국내 인증은 추후 출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뒷좌석 승객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마이바흐 전용 주행 프로그램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가격은 2억2500만 원이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이날 3가지 마이바흐 모델 라인업에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한정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나이트 시리즈(20대 한정판·3억3000만 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마누팍투어 나이트 시리즈(20대·3억3000만 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 SUV 나이트 시리즈(5대·2억5500만 원) 등이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