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올해의 녹색상품' 나란히 15개로 '최고기업상' 수상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4일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나란히 각 15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 최고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도 동시에 받았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비영리 단체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전국 7개 지역 19개 소비자·환경단체 및 약 300명의 일반 고객과 함께 제품 수명 전 단계를 심사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한다.
'녹색마스터피스상'은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올해까지 녹색마스터피스상을 4년 연속 수상, LG전자는 5년 연속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등 12개 제품, 영상디스플레이에서 △네오 QLED 8K 등 3개 제품, 총 15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LG전자는 생활가전에서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퓨리케어 정수기 등 15개 제품으로 최다 수상했다. 또 2010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최장기간 연속 수상이다.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으로는 휘센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과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하냉동 냉장고가 뽑혔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모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고효율 가전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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