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백신·구충 필수"…VIP동물의료센터, 나비야사랑해서 봉사

불법 번식장서 구조한 고양이들 위한 의료봉사
동물병원 개원 20주년 계기로 사회공헌 이어가

VIP동물의료센터 직원들이 지난 22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고양이 보호소 '나비야 사랑해(대표 유주연)'를 방문해 의료 봉사를 펼쳤다. (VIP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VIP동물의료센터(대표원장 최이돈) 의료진이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고양이 보호소 '나비야 사랑해(대표 유주연)'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펼쳤다.

23일 VIP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에는 서상혁 성북점 원장, 조윤주 원장(한국보호동물의학연구원 대표), 이동현 서초점 원장을 비롯해 테크니션들이 참여했다.

나비야 사랑해는 전국에서 구조한 350여마리 고양이들을 용산 보호소와 인천 임시 보호소, 봉사자 위탁 보호를 통해 돌보고 있다. 용산 보호소에서는 아픈 고양이들을 위한 입원실을 마련하는 등 건강 상태에 따라 구역을 나눠 보호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서 VIP동물의료센터 의료진들은 접종이 필요한 고양이 30여 마리에게 질병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과 구충을 진행했다.

VIP동물의료센터 의료진들이 보호소 고양이들을 위한 의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VIP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봉사활동을 주최한 조윤주 원장은 "최근 불법 번식장과 애니멀 호더로부터 동물들을 대량 구조했다는 소식을 듣고 봉사를 나왔다"며 "더 많은 봉사자의 손길과 입양 문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현 원장은 "VIP동물의료센터는 오는 8월 1일 개원 20주년을 맞이한다"며 "지난 20년간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보호소 의료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해피펫]

badook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