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엘베 호출·방문차 등록"…삼성 '스마트 아파트' 20만세대 돌파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 적용

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 B2B(기업간거래)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가 20만 세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AI(인공지능) B2B(기업간거래)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가 20만 세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프로를 아파트 단지에 특화한 스마트 아파트는 지난 2020년 삼성물산 래미안 리더스원을 시작으로 지난 20일까지 총 248개 단지, 20만 세대에 이른다.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은 △집 안의 가전제품, 조명, 냉·난방기, 환기 장치, 전동 블라인드·커튼 등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고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정보, 무인 택배 관리, 방문 차량 등록 등 편의 정보까지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관리할 수 있어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한다.

실시간 전기요금과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고 기기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도 알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로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도 가능하다.

특히 'AI 절약 모드'로 동작할 기기를 미리 설정해 두면 선택 옵션에 따라 'AI 절약 모드'를 알아서 실행한다.

전력 사용량 절감 알림(DR발령)시 절약한 전기 사용량만큼 혜택을 받는 '에너지 절약 미션' 등 게임 요소를 접목한 각종 기능을 제공한다.

집 도면을 3차원으로 보여주는 '3D 맵 뷰(Map View)'를 사용하면 공간별로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가전 상태는 물론, 조명·온도·공기질·에너지 사용량까지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 아파트에 적용되는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는 기업 환경에 맞게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TV, 시스템 에어컨, 가전을 비롯해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기업용 IoT(사물인터넷) 제품까지 연동해 AI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학습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온도를 맞춰주는 AI 예측 냉난방뿐만 아니라 데이터 기반 AI 쾌적 제어로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기능들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서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로 5관왕을 차지하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