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아너스 회원병원 70개소 돌파…"전체 수의계 발전 위해 노력"

클레어 건강검진, 증례 심포지엄 공개 등 시행

벳아너스가 회원 동물병원 70개소를 돌파했다(아이엠디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아이엠디티가 운영하는 동물병원 얼라이언스 벳아너스(VET HONORS)가 회원병원 70개소를 돌파했다. 지난 2021년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 그룹' 슬로건을 내걸며 50개 동물병원으로 출발한지 3년 만의 쾌거다.

10일 아이엠디티에 따르면 벳아너스의 역할은 '개별 회원병원의 성장을 넘어 동물병원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다. 최근에는 벳아너스의 서비스 일부를 전체 수의계에 공개하며 상생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8월 벳아너스 소속 17개 동물병원의 임상 증례 발표 행사인 '증례 심포지움 CES 2024'의 등록을 모든 수의사와 수의대생도 가능하게 한 것이 대표적이다. 행사는 인벳츠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무료로 송출돼 행사 참석이 힘든 수의사와 수의대생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벳아너스 학술위원회가 이달의 주요 논문과 학술 행사 소식을 모아 발간하는 '월간 V-학술레터'를 모든 수의사와 수의대생에게 공개해 많은 구독자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아이엠디티가 만든 CLAiR(클레어) 건강검진은 지난 1월 100개 동물병원에 무료로 배포를 마쳤다. 현재는 전국 200개 이상의 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클레어 건강검진은 수의사의 건강검진 보고서 작성 부담을 대폭 줄였다. 보호자의 검진 만족도를 높이며 동물병원 건강검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상혁 아이엠디티 대표는 "수의계 발전에 위해서는 지금처럼 제로섬 싸움에 골몰하기보다 동물병원 전체 성장을 통해 동물 의료 시장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벳아너스는 앞으로도 회원병원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체 동물병원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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