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멸종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에 美 뉴욕 양키스 동참

LG전자는 현지시각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뉴욕 양키스’의 홈 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멸종 위기 동물의 ‘상징적 입양’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행사 현장에서 ‘상징적 입양’ 인증서와 흰머리수리 인형 등 다양한 기념품을 받고 기뻐하는 뉴욕 양키스 팬들의 모습(LG전자 제공). ⓒ 뉴스1
LG전자는 현지시각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뉴욕 양키스’의 홈 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멸종 위기 동물의 ‘상징적 입양’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행사 현장에서 ‘상징적 입양’ 인증서와 흰머리수리 인형 등 다양한 기념품을 받고 기뻐하는 뉴욕 양키스 팬들의 모습(LG전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전자(066570)는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에 미국 명문 프로야구단 '뉴욕 양키스'도 협력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특히 이번엔 미국 독립기념일(7월4일)에 맞춰 미국의 국조이자 멸종 위기종인 '흰머리수리'를 테마로 정했다. LG전자는 현지 시각 2~4일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멸종 위기 동물의 '상징적 입양' 행사를 열었다. 상징적 입양은 야생 서식지 복원 및 연구에 기부하면 동물 인형과 입양 증명서 등을 보내주는 자선 활동이다.

이번 행사에서 마련된 기부금은 연내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이 미국 전역에서 나무 심기 활동을 펼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지난 1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흰머리수리의 존재감을 3D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공개된 ‘눈표범’ 테마에 이은 두 번째 영상으로 LG전자는 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하며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을 다룬다.

LG전자는 지난 3일 멸종 위기 동물을 주제로 한 마이크로 사이트를 열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과 함께 흰머리수리 관련 교육 자료도 온라인에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LG전자 정규황 북미지역대표는 "LG전자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책임을 다하고,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