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수의사회-우리와, 마라톤대회 적립 사료…보호소에 기부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국경없는 수의사회(대표 김재영)와 우리와주식회사(대표 최광용)가 마라톤대회에서 적립한 이즈칸 사료를 사설 유실유기동물보호소에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지난달 열린 제26회 양평이봉주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유기동물 사료기부 RUN'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도합 400여㎞를 달려 800㎏의 사료를 적립했다. 적립된 사료는 청도와 괴산에 있는 두 군데 동물보호소에 각 400㎏씩 기부됐다.

앞서 국경없는수의사회와 우리와는 지난 3월 열린 '제14회 벚꽃마라톤대회'에서도 400㎏의 사료를 기부한 바 있다.

김재영 VWB 대표는 "사료를 지원해준 우리와에 감사하다. 경기가 어렵다보니 많은 곳에서 지원 요청이 들어오지만 사료를 드리지 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이라며 "의료사각 지대에 있는 동물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와 관계자는 "수의사회와 함께 사료를 보호소에 기부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유기동물과 반려동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사료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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