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월 글로벌 35만1516대 판매…전년비 6.3% 감소

상반기 누적 판매량 206만대…전년비 0.9% 감소
"하반기 캐스퍼 EV·아이오닉 라인업 확대…전기차 판매 모멘텀 회복"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현대차 제공) 2024.4.25/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올해 6월 국내 5만9804대, 해외 29만171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35만151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해 국내는 14.8%, 해외는 4.4% 각각 감소했다. 전체 판매량은 6.3% 줄었다.

국내 세단 판매량은 그랜저 5703대, 쏘나타 5712대, 아반떼 4806대 등 총 1만6513대를 기록했다. 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 5000대, 투싼 4216대, 캐스퍼 3352대, 코나 2593대, 팰리세이드 1273대 등으로 총 1만9056대 팔렸다.

포터와 스타리아는 각각 5815대, 3623대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518대 판매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3690대, GV80 2863대, GV70 4693대 등으로 판매량 1만2104대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국내 34만5704대, 해외 171만6179대 등 총 206만1883대를 기록했다. 총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수준이며, 국내는 12.8% 줄었고, 해외는 1.9%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 캐스퍼 EV를 출시하고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라인업을 확대해 전기차 판매 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라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지속해서 탄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