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총회, 해외 강사 공개…"세계적 권위자 초청"

FAVA 2024, 동물 임상·방역 분야 전문가들 구성

제23차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이하 FAVA 2024) 조직위원회가 해외 초청 연사를 소개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제23차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이하 FAVA 2024) 조직위원회가 해외 초청 강사를 소개했다.

FAVA 2024는 30개국 3500여 명의 수의학 전문가와 관련 단체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수의학술대회다.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30일 FAVA 2024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인성)는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총회에 전문지식과 경험, 새로운 아이디어 공유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저명한 강사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강사진은 반려동물 임상뿐 아니라 기초수의학, 특수동물임상, 인수공통감염 및 원헬스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반려동물 내과 분야에 어스 기거(Urs Giger) 스위스 취리히 대학 교수, 반려동물 외과 분야에 에릭 모네(Eric Monnet)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 교수와 코리다 테츠야키(koreeda tetsuaki) 후지이데라 동물병원 원장이 강의를 진행한다.

소 임상에는 아르칸젤로 젠틸레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 교수, 말 임상에 샐리앤 엘 데노타 미국 플로리다 대학 교수가 초청됐다.

수의 역학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 중 한 명인 더크 파이퍼(Dirk U. Pfeiffer) 홍콩시립대 수의과대학 석좌교수는 인수공통감염 및 원헬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FAVA 2024 관계자는 "아시아, 미주, 유럽의 저명한 석학, 전문가, 연구자들의 다양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아시아 수의사간 화합과 교류, 동물방역에 국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FAVA 2024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초록 접수 및 사전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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